[윌마트와 한판 승부]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든다








영화는 '마트'에서 살 수 없는 것, 그리고 이 '마트'가 마을 곳곳에
등장함으로써 도리어 빼앗아 가 버릴 것으로 지역 사회와 그 안의 사람들
사이의 정감어린 관계를 꼽는다.
그리하여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트'가 그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막아낸다.

영화 얘기는 이게 시작이자 끝 더이상은 없다.
소위 '마트'라 불리는 대형할인판매점을 처음 본 것은 십 년 전, 15년 전 즈음..
그  곳에선 정말 모든 것을 팔고 있었다.

십 년이 지난 지금 세계 곳곳에 자리잡은 이 '마트'들은 세계 곳곳에
진출하여 자리를 잡고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익숙한 걸음거리로
상품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커다랗게 포장된
물건들을 카트에 집어 넣고있다.

최대한 싼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유통 과정에서 절감된 비용은
어디서 추출된 것일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필요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전략들이
가득한 탐욕의 공간에 파묻혀 살고 있는나는 아직도 불편하기만 하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들은 편리함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조그마한 가게들은 망해갈 수 밖에 없다.

계속 계속해서 생각한다.

- 윌마트와 한판 승부-

# 한줄평 :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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